2019 프리폴 컬렉션으로 엿보는 보테가 베네타의 미래

 지난 5월 22일, 성수동 레이어57에서 2019년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프리풀(Pre Fall) 컬렉션 론칭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유롭고 따뜻한 홈 파티 같았던 현장과 더불어 새롭게 보테가 베네타를 맡은 젊은 수장 다니엘 리(Daniel Lee)의 첫 컬렉션을 살펴봅니다.

따뜻함과 관용, 그리고 우아함의 교집합

보테가 베네타 2019 프리폴 컬렉션 현장

성수동 레이어57에서 펼쳐진 보테가 베네타의 2019 프리풀 컬렉션 론칭 파티는 홈 파티 같은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습니다. 런웨이가 아닌 하우스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어 누군가는 이번 컬렉션 현장을 친구 집에 비유할 정도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Bottega Veneta

 토마스 마이어(Tomas Maier) 후임으로 발탁된 다니엘 리(Daniel Lee)의 첫 컬렉션을 선보이는 현장이었는데요, 그가 원했던 만큼 자유롭고 친밀한 무드 속에 진행된 런칭 행사는 그의 컬렉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친구 집에서 친구의 옷장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는 보테가 베네타의 프리폴 컬렉션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소규모 전통 식당인 트리토리아 스타일의 식사 공간과 같이 마련된 이탈리아 영화 감상 공간에 DJ 붐빕(Boom Bip)의 디제잉은 런칭 파티를 더욱 우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새 시대를 보여주다

Bottega Veneta 인스타그램 캡처

 대니얼 리의 보테가 베네타 첫  컬렉션2019 프리풀 컬렉션은 젊은 수장답게 감각적이면서, 보테가 베네타답게 간결하고 아름답습니다.

 가죽에 대한 장인 정신을 토대로 구축된 하우스의 DNA로 가득하면서도 동시에 대니얼 리만의 동시대적 감성을 대범하게 표현한 프리풀 컬렉션을 천천히 볼까요?

보테가 베네타 2019 프리폴 컬렉션 | 사진_Bottega Veneta

 네크라인과 백라인을 과감히 도려내어 센슈얼한 터치를 가미한 데콜타주(Decolletage)는 날렵한 실루엣과 더불어 대니얼 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또 하우스의 상징이자 럭셔리의 또 다른 이름이 된 인트레치아토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아르코 백(The Arco Bag)’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보테가 베네타 2019 프리폴 컬렉션 | 사진_Bottega Veneta

 여기에 모던한 사각형 실루엣의 토트백 ‘마리 백(The Marie Bag)’과 더불어 과감하고 새로운 슈즈들은 더욱 이목을 끕니다. 뭔가 과감한 디자인이면서도 가죽에 대한 장인 정신을 토대로 구축된 하우스의 DNA가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 2019 프리폴 컬렉션 | 사진_Bottega Veneta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적용한 스커트와 니트웨어는 대니얼 리만의 감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전임자 토마스 마이어가 지난 17년간 쌓아온 ‘인비저블 럭셔리(Invisible Luxury)’를 명민하게 계승하고 있습니다.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취임 이후 첫 컬렉션인 보테가 베네타의 2019 프리폴 컬렉션은 우아한 건축적 조형미를 닮았습니다. 돔 형태로 연결된 플랩과 튜브 형태의 곡선형 손잡이, 더 대담해진 인트레치아토의 간격, 스몰부터 엑스트라 라지까지 다양해진 사이즈 등 타브랜드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editor Daseo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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