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5월 28일 성수동은 태양에 반짝이며 은은하게 반짝이는 골드, 디스코처럼 화려한 골드, 브론즈로 물든 골드 등 시간이 흐르며 세련되게 윤색된 금빛 컬러들로 물들었습니다. 바로 샤넬(Chanel)의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가 열렸기 때문이죠.

 작년 12월 뉴욕 현대 미술관의 덴두르 신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샤넬의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가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S팩토리를 고대 이집트의 신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샤넬의 공방 컬렉션 쇼는 매년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요.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은 또 어떻게 우리를 놀라게 했는지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고대 이집트 신전으로 재탄생한 런웨이

성수동 S팩토리에서 진행된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

 지난 12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은 샤넬의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를 통해 그 이름에 걸맞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신전은 다시 서울에서 다시 재현되었습니다.

성수동 S팩토리에서 진행된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

 이번 공방 컬렉션은 마치 고대 이집트의 영원한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듯한 아티스틱한 프린트, 마천루의 모습을 재해석한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하고 분명한 라인, 순수하고 기하학적이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모양 등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를 매료시켰던 이집트 문명에 감명을 받았음이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가브리엘 샤넬 (Gabrielle Chanel)의 무한 애정을 받았던 골드는 런웨이부터 모델이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까지 곳곳에서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파리-뉴욕 2018/19 공방 컬렉션 쇼를 빛내준 스타들

 쇼 현장을 빛낸 건 비단 골드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샤넬 앰배서더인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부터 캐롤라인 드 매그레(Caroline de Maigret), 수주, 김고은, 이성경, 고소영, 김성령, 그리고 다니엘 헤니, 주지훈, 모델 아이린, 장윤주, 박지혜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샤넬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컬렉션 현장을 빛내주었습니다.

장인 정신의 진수를 보여주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덴두르 신전에서 진행된
샤넬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이번 2018/19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은 샤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자수 공방 르사주(Lesage)와 몽퇴(Montex), 꽃과 깃털 공방 르마리에(Lemarie), 구두 공방 마사로(Massaro), 모자 공방 미셸(Michel) 등의 공방들과 함께 지속적인 대화와 협업으로 완성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지 및 화이트, 블랙 컬러 트위드에 섞인 미묘하고 싶은 색의 씨실들, 브레이드 장식에 양각으로 가미된 미니 피라미드 장식 혹은 코퍼 튜브 장식, 순수한 실루엣을 뽐내는 모자 등 샤넬 공방들이 더해준 디테일들은 이번 컬렉션 쇼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르사주 공방을 엿볼 수 있는 영상

 그 중에서도 이번 컬렉션의 핵심을 장식한 것은 파리의 일류 자수 공방 르사주(Lesage)입니다. 의상의 전체적인 느낌을 해지지 않으면서 화려함과 독특함을 더해주는 르사주의 자수 장식들은 가히 샤넬의 자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샤넬은 이런 르사주의 장인 정신을 기리듯 청담동 샤넬 부티크에 르사주 공방을 탐험할 수 있는 전시를 열고 쇼가 열린 S팩토리 5층을 ‘트위드 뤼방’이 잘 드러나는 실루엣 의상, 샘플, 텍스트, 그림, 영상과 같은 자료들로 르사주 공방의 고유한 노하우와 독창성을 엿볼 수 있게 꾸몄습니다.

샤넬이 보여주는 공방 컬렉션은 패션계에서 볼 수 있는 장인 정신의 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품(名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거의 예술작품에 버금가는 패션들을 선보이며 매년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editor Daseo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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