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이젠 명품도 이커머스 시대

 온라인 쇼핑이 강세를 보이고 명품을 소비하는 세대가 점점 젊어지면서 백화점, 면세점 등 자신의 매장에만 머물러 있던 명품 브랜드들이 점점 온라인 스토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 이상 오프라인에만 머물 수 없는 명품 시장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명품 브랜드 매장의 변화,

비어가는 명품 거리

뉴욕 맨해튼의 명품 쇼핑거리  ‘5번가’가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무소불위인 시대가 도래하면서 명품 쇼핑거리들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명품 거리로 유명한 뉴욕 맨해튼의 ‘5번가’는 원래 평당 1억 원이 넘는 임대료에 불구하고도 명품 브랜드들로 가득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20%가 공실입니다.

 폴로는 맨해튼 플래그십 스토어를 철수하면서 전 세계 50개 매장을 닫았고, 캘빈클라인과 베르사체도 5번가 매장을 이미 폐쇄했거나 철수를 검토 중입니다. 버버리도 얼마 전 전 세계 38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동안 ‘명품의 격전지’로 불리던 강남구 청담동에 공실률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던 지방시(Givenchy), 마이클 코어스(Michel Kors), 쟈딕 앤 볼테르(Zadig &Voltaire)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명품 브랜드들의 온라인몰,

그리고 해외 직구의 보편화

이제 명품 브랜드들도 온라인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세계적인 명품 패션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봉마르셰 백화점의 온라인몰 ’24S’가 한국어 지원 및 원화 결제 서비스 등을 시작하면서 한국 명품 온라인 시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24S의 CEO 에릭 고게(Eric Goguey)는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발판으로 삼은 이유로 한국이 국가별 판매 비중에서 10위 내에 들 만큼 중요한 시장인 것도 있지만 “한국 고객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도 언급하였습니다. 그만큼 명품 브랜드들이 이제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밀레니얼 세대가 명품 소비 시장에서 큰 손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트렌드의 이유에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가진 압도적인 힘도 있지만, 2030세대, 즉 밀레니얼 세대가 명품 소비시장에서 점점 큰 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명품 소비 세대의 변화는 그동안 점잔 떨던 명품 브랜드들을 흔들고 있는데요. 온라인 쇼핑에 훨씬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 그동안 플래그십 스토어, 면세점, 백화점 등 자신만의 매장에 머물러 있던 명품 브랜드들이 팝업 스토어, 온라인몰 등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 탑스 미디어존

 명품 브랜드가 온라인에 입점하는 경우도 생겼는데요,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에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 ‘샤넬 뷰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한 케이스를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바로 지난 30일 해외 명품 편집숍 ‘탑스(Tops)’의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으로 ‘탑스 미디어존’을 오픈했습니다. 탑스에서 실물을 보고 해외 직구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매장인데요, 이런 형태로 보아 명품 온라인 시장은 점점 더 이상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명품 온라인 시장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해외직구’

 여기까지 읽어보셨으면 온라인 명품 시장, 특히 한국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구매 형태가 ‘해외 직구’라는 것을 아셨을 거예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복잡한 절차로 극히 일부 소비자만 활용하던 해외 직구는 작년 온라인 쇼핑 트렌드 TOP5에 들 정도로 이미 보편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국내에도 많은 서비스들이 생겼는데요. 해외 직구와 구매 대행의 장점만 합쳐 가장 빠른 세일 정보와 가장 많은 상품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트렌비(www.trenbe.com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미 명품 온라인 시장은 자신만의 매장을 고집하던 명품 브랜드들을 흔들 정도입니다. 심지어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고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쇼룸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도 있으니, 명품 온라인 시장의 규모가 대략 짐작이 됩니다.

 명품이 가진 가치는 구매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더 편하고, 더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가치있게 명품을 소비하는 게 아닐까요? 명품이 가진 영원한 가치, 훨씬 더 기분 좋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ditor Daseo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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