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패션계는 언제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트렌드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결국에 그 개성도 이상적 아름다움 속에 머물렀었는데요.

 최근 패션계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자 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패션계에 부는 ‘바람직한 바람’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익스텐디드 카테고리 추가

사진 출처 : REFORMATION 홈페이지

 리포메이션(Reformation)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철학으로 내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다양한 사이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익스텐디드 사이즈 컬렉션을 발표했었는데요.

사진 출처 : REFORMATION 홈페이지

이번에 리포메이션의 CEO 야엘 아플라로(Yael Aflalo)가 “올해부터는 한정판이 아니라 상시로 익스텐디드 사이즈 제품을 출시한 예정”이라고 새로운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각종 드레스와 데님 의류 등 브랜드가 엄선한 총 18가지 베스트셀러로 시작합니다. 이후 매월 새로운 제품을 추가할 예정인데요, 과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답습니다.

리한나의 새비지 X 팬티
(SAVAGE X FENTY)

ⓒ Savage X Fenty

 지난해 이맘때 리한나는 란제리 브랜드 새비지 X 펜티(Savage X Fenty)를 론칭했습니다. 당시 첫 컬렉션의 40가지 아이템이 한 달 만에 품절되며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습니다. 컬렉션을 구성한 폭넓은 사이즈, 일곱 가지 음영의 누드 컬러, 푸시업 와이어 브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를 차지한 브라렛 등을 선보이면서 속옷 업계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는 단순히 여러 가지 스타일을 제안한 것을 넘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돋보이게 하라는 의미 있는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리한나는 새비지에 대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만의 분위기와 개성, 그리고 자신을 위한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여러 란제리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한 통계에 따르면 새비지 X 펜티 론칭 이후 미국과 영국 속옷업체의 제품 스타일 종류가 3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구찌(GUCCI)의
무보정 립스틱 광고

구찌가 발표한 립스틱 광고 캠페인

구찌(Gucci)가 지난 5월 발표한 립스틱 광고 캠페인은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습니다. 광고 속 등장한 립스틱 모델이 고르지 않은 치열, 뾰루지 등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완벽한 미의 기준을 제시해 온 뷰티업계 광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거부하고 파격적 이미지를 내세운 이 광고에 소비자들은 “구찌가 아름다움을 재정의했다.”,”불완전함과 독특함,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등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획일화된 아름다움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하고 각 개인이 가진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방향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패션을 더욱더 자유롭고 멋지게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보다 더 자유로운 아름다움을 위해 이런 변화들을 응원합니다!

editor Daseol Kim

트렌비 매거진 소식을 받아보세요.

▼ 트렌비 매거진, 할인 이벤트 등 트렌비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는 방법 ▼